주류생활/양주리뷰

글렌피딕 25년 - 고급스러운 싱글몰트 위스키 어떤가요?

씨리 2022. 9. 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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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지인의 집에 방문했는데 글렌피딕 25년을 꺼내어 주어서 운이좋게 맛보게 되었습니다 !!

글렌피딕이란?

글렌피딕은 게릭어로 사슴계곡 이라는 지명입니다

1886년 윌리엄그랜트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 위치한 글랜피딕 계곡에 증류소를 만들어 1887년 첫 생산을 시작하였고, 지금은 대표적인 스카치몰트 위스키이기도 하죠^^

이전에 글렌피딕 18년산은 마셔본 적이 있는데요 그당시 막 위스키에 관심이 시작될때라 멋모르로 그저 들이켰다 강한 알콜향에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18년 글렌피딕은 다음기회에 소개해 드릴게요!


오늘은 25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면세점에서 40 만원 가까이 주고 구입하셨다고 하는 25년 글렌피딕!

지금 면세가격은 36만원 이상이예요

 

18년산은 깡통같은데에 들어있었던것 같은데 고급진 케이스 안에 뿅 하고 들어앉아 계시는 주느님...

술알못들이 마셔도 되는걸까 싶을정도의 고급 박스라 두근두근 열어봅니다

쨔라란!

설명서까지 친절하게 동봉되어있는 모습이... 아 마셔도 되겠습니까...? 하는 느낌이^^

설명서는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증류소 사진일까요? 

얼른 마셔보고싶은 맘에 사진만 찍어두고 바로 드링킹 해봅니다

이미 개봉을 해둔 상태라 오히려 좋아요!

아무래도 공기와 조금 만난 상태의 위스키가 더욱 풍미가 있는것 같다고 생각되거든요

바로 마셨을때의 그 으악 알콜! 하는 기분이 없어서^^

잔에 따른 사진이 전혀 없네요 신나게 마시는데 집중한 탓일까요?ㅋㅋㅋㅋ

 

일단 전에 18년을 마실때보다는 주류에 익숙해 지기도 한 탓인지 가장먼저 오크향과 가죽향에 취하는 기분이었어요

향이 너무 좋습니다. 여타 저렴한 위스키보다 훨씬 짙어서 놀랐어요

 

향으로 마시는구나 하는기분?

마실때도 약간 스파이시함도 느껴지고, 묵직한 느낌보다는 그저 향긋한 기분으로 마실 수 있었습니다

잔은 온더락에 즐겼구요!

얼음 두개와 가볍게 섞어 마셨는데 그 향이 너무 좋았던 덕에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너무 좋을것 같았어요

인터넷에 가격정보나 25년에 대한 정보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참고할수있는 정보가 없어 아쉽네요

제가 조금더 위스키를 잘 알았더라면 하는 마음이 드는 좋은 위스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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